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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춘강 구홍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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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희 기자
기사입력 2018-01-19

▲     ©문화예술의전당 마스코트 룰루 snow footprint

 

발자국...

                           춘강 구홍덕 

어젯밤

밤새 내린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

새하얀 세상으로 

멋지게 만들어 놓았네.

 

새하얀 눈이 

내린 뒤

누가 지나갔는지

발자국이

어지럽게 널려있네.

 

확실하게 찍힌

발자국도 있고

걷는 것이 힘들었는지

질질 끌며 걸은

발자국도 있고

강아지를 데리고 걸었는지

강아지와 함께 골은 듯한

발자국도 있네.

 

우리네 인생도 

이와같이

자기가 걸어간

인생길의

발자국이 남을진데

좋은 발자국을 

남긴 사람도 있을 것이고

힘들어 하며

질질 끌며 가는

발자국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

끌려간 듯한

발자국도 있을 것이니

정말 멋진

진짜 괜찮은

발자국을 남겨야 할 것이라.

여러분의 발자국은

어떻게 찍히고 있나요?

 

 춘강 구홍덕 박사는 본지에 '구박사의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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